한·태국 정상회담서 태국 총리에 양국 우의 강조
文대통령 "두 차례 태국 방문때 환대 받아…보답할 수 있어 기뻐"
태국 총리 "나도 한국전쟁 참전…올해는 양국 관계에 특별한 한해"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를 만나 "태국은 한국의 영원한 우방이다. 한국전쟁 참전은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 피로 맺어진 우의는 결코 퇴색하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60년 양국 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한·태국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 고향 부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올해 두 차례 태국을 방문했는데 쁘라윳 총리의 환대와 태국 국민들의 환한 미소를 잊지 못한다. 환대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태국이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도움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태국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국방과 방산, 물관리, 과학기술, 인프라, 인적교류 협력 등 다양한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한·태국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 고향 부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올해 두 차례 태국을 방문했는데 쁘라윳 총리의 환대와 태국 국민들의 환한 미소를 잊지 못한다. 환대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태국이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도움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태국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국방과 방산, 물관리, 과학기술, 인프라, 인적교류 협력 등 다양한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흘간 쁘라윳 총리와 한·아세안의 새로운 30년을 열고 한·메콩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논의를 함께 이끌어갈 것"이라며 "총리님과 함께 하게 돼 아주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쁘라윳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9월2일 문 대통령의 태국 공식 방문 이후 다시 뵙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까 말씀하신 (한국전쟁) 참전에 나도 그때 '리틀 타이거(부대)'로 참전했다. 지난번 문 대통령의 공식 방문 때 살아계신 참전용사 분들도 만나 뵀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은 한·태국 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한 해였다. 올해도 못지않게 특별한 것 같다"며 "문 대통령이 태국에 두 차례나 방문해 줬고 이번에 내가 한국을 방문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변화하는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 양국이 양자, 소지역 그리고 지역의 틀 안에서 협력을 긴밀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국은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을 지지하고 신남방정책 추진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쁘라윳 총리는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핵심으로 하는 신남방정책과 태국의 4.0정책, 동부경제회랑(EEC) 프로젝트를 접목하는 것은 한·메콩 협력 플랜과 한·아세안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