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울 오가는 명성운수 파업 중단…내일 첫차부터 정상운행(2보)

기사등록 2019/11/23 12:10:27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울과 경기도 고양을 연결하는 버스업체 명성운수가 파업중인 2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주엽역 버스정류장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출근하는 시민이 대체투입 버스에 오르고 있다. 2019.11.20.  amin2@newsis.com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울과 경기도 고양을 연결하는 버스업체 명성운수가 파업중인 2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주엽역 버스정류장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출근하는 시민이 대체투입 버스에 오르고 있다. 2019.11.20.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고양~서울 노선 등을 운행하는 경기 고양 지역의 대표 버스업체인 명성운수 노사가 24일 오전 4시부터 모든 노선을 정상 운행하기로 합의했다.

명성운수 노조는 22일부터 23일까지 사측과의 심야 협상에서 향후 3주간 집중 교섭을 진행하고, 이 기간 정상적으로 버스 운행을 하기로 했다.

노사는 "현재의 쟁의행위로 인해 시민에게 많은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점을 같이 자각했다"고 설명했다.

합의에 따라 노사는 3주간 집중교섭 기간을 갖고 조기타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노조는 임금 협상 등과 관련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된 뒤 지난 19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명성운수 노조의 파업으로 고양시 20개 노선, 270여대 버스가 멈췄다.

노선은 M7129·1000·1100·1900·3300·9700·1082·1500번과 좌석버스인 830·870·871·108·921번, 시내버스인 72·77·82·66·11·999번 등이다.

주로 서울 광화문, 영등포, 인천공항 등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차량은 340대이며 기사는 560명이다.

이들은 "근무시간은 그대로인데 주 52시간 도입 이후 수령액은 줄었다"며 월 37만원의 임금 인상을 사측에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월 14만원 인상안까지 제시했다.

또 노조는 하루 2교대제로 변경할 것과 만근일수를 13일에서 12일로 단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현행 3개월 단위 탄력근로와 만근일수 유지(13일)를 고집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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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울 오가는 명성운수 파업 중단…내일 첫차부터 정상운행(2보)

기사등록 2019/11/23 12:10: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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