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복지타운’ 설치 계획, 군의회서 제동

기사등록 2019/11/22 17:04:14

군의회 행정운영위 ‘계속심사’ 결정

【옥천=뉴시스】충북 옥천군이 ‘복지타운’을 설치하기 위해 매입을 추진하는 가온타워.(사진=옥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옥천=뉴시스】충북 옥천군이 ‘복지타운’을 설치하기 위해 매입을 추진하는 가온타워.(사진=옥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옥천읍 금구리 가온타워를 매입해 ‘복지타운’을 설치하려던 계획이 군의회에서 발목이 잡혔다.
 
옥천군의회 행정운영위원회는 22일 상임위를 열고, '옥천군 복지타운 설치계획 공유재산취득 안'을 논의한 끝에 ‘계속심사’하기로 했다.
 
계속심사란 이번 회기에서 더는 논의하지 않고 다음 회기로 심사를 넘긴다는 얘기다.
 
이로써 옥천군의 복지타운 설치 계획은 아무리 일러도 옥천군의회 다음 회기인 내년 2월은 돼야 다시 논의되게 됐다. 
 
옥천군의회 행정운영위원회는 이날 모두 5명의 위원 중 3명이 복지타운을 설치하기 위한 공유재산취득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타운 설치 필요성에는 위원 모두 공감하지만, 집행부가 군비가 100억원 가까이 들어가는 사업을 너무 조급하게 밀어붙이는 것을 놓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복지타운 설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좀 더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검토해야 후회 없는 결정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혀 이를 뒷받침했다.
 
앞서 군 의회는 지난 12일 간담회 때 군으로부터 '복지타운 설치계획 공유재산 취득 안'을 설명 듣는 자리에서 주차난, 좁은 진출입로, 투자대비 효율성 등을 지적했다.
 
옥천군은 지난해 11월 공매에 나온 축협건물을 매수하려고 했지만, 축협 측의 금융 사무실 사용문제에 걸려 무산됐다.
 
이후 옥천읍 금구리 7층 규모의 가온타워(토지 2311㎡, 건물전체면적 4182.98㎡) 건물주가 매도의사를 밝힘에 따라 매입을 추진했다. 군이 생각하는 매입비용은 87억원 정도다.
 
군은 이 건물을 매입하면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옥천군시니어클럽과 옥천지역자활센터,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9개 복지기관을 입주시킬 계획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옥천군 ‘복지타운’ 설치 계획, 군의회서 제동

기사등록 2019/11/22 17:04:1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