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당국 “잠수사 안전사고 우려돼”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대성호 사고 조사를 위해 인양 작업을 벌였으나, 기상악화로 인양이 또 중단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1일 오후 5시35분께 대성호(29t·통영선적) 선미 부분이 있는 차귀도 남서쪽 약 131.5㎞ 해상에 예인선(79t)과 바지선(975t) 등 인양선단이 도착했다.
인양선단 도착 전 사전 작업을 마친 구조 당국은 곧바로 대성호 선미 부분에 대한 인양 작업을 시작했지만, 기상이 악화돼 작업 시작 한 시간만인 오후 6시40분께 인양을 중단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작업을 진행할 경우 잠수사의 안전사고가 우려돼 인양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 인양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조 당국은 지난 20일 오후 5시50분께 제주대 실습선인 아라호(2996t)를 이용해 아라호 선미 인양을 시도했지만, 선체 파손이 우려돼 오후 6시10분께 작업을 중단한 바 있다.
12명을 태우고 지난 8일 오전 10시38분 경남 통영항에서 출항한 대성호는 18일 오후 8시38분 입항 예정이었다. 대성호는 갈치잡이를 위해 단독 조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헬기가 사고 해역에 도착했을 당시 선박은 상부가 모두 불에 타고 승선원들은 실종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일 오전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약 7.4㎞ 떨어진 곳에서 대성호 선원 김모(60)씨가 발견됐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는 대성호 승선원 12명 가운데 유일하게 발견된 선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1일 오후 5시35분께 대성호(29t·통영선적) 선미 부분이 있는 차귀도 남서쪽 약 131.5㎞ 해상에 예인선(79t)과 바지선(975t) 등 인양선단이 도착했다.
인양선단 도착 전 사전 작업을 마친 구조 당국은 곧바로 대성호 선미 부분에 대한 인양 작업을 시작했지만, 기상이 악화돼 작업 시작 한 시간만인 오후 6시40분께 인양을 중단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작업을 진행할 경우 잠수사의 안전사고가 우려돼 인양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 인양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조 당국은 지난 20일 오후 5시50분께 제주대 실습선인 아라호(2996t)를 이용해 아라호 선미 인양을 시도했지만, 선체 파손이 우려돼 오후 6시10분께 작업을 중단한 바 있다.
12명을 태우고 지난 8일 오전 10시38분 경남 통영항에서 출항한 대성호는 18일 오후 8시38분 입항 예정이었다. 대성호는 갈치잡이를 위해 단독 조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헬기가 사고 해역에 도착했을 당시 선박은 상부가 모두 불에 타고 승선원들은 실종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일 오전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약 7.4㎞ 떨어진 곳에서 대성호 선원 김모(60)씨가 발견됐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는 대성호 승선원 12명 가운데 유일하게 발견된 선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