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커스 "트럼프 홍콩인권법 서명시 무역협상 불확실성 가중"

기사등록 2019/11/21 15:01:11

전 주중 미국대사 "시위대 목표 달성에 도움 안 돼…미중 관계도 악화"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하면 미중 관계가 악화하고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 주중 미국 대사가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때 주중 미국 대사를 지낸 맥스 보커스 전 대사는 "이(홍콩 인권) 법안이 (홍콩)시위대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둘째로 이 법안은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미중) 관계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보커스 전 대사는 2014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주중 미국 대사를 역임했다.민주당 상원의원도 역임했던 그는 홍콩 인권법안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킨다며 경계를 표했다.

그러나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정치인들에게는 나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마찬가지다. 인권 기준으로 봤을 때는 최상의 버전"이라는 것이다. "중국에 대해 히스테리 반응을 보이고 있는 현재의 워싱턴 정치 환경에서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하지 않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앞서 20일 하원은 전날 상원을 통과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을 찬성 417 대 반대 1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미국 내 부처가 홍콩의 정치적 상황을 평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원은 이날 홍콩 경찰에 대한 군수품 수출을 금지하는 법안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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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1/21 15:01: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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