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없이 한 달 살기’ 광주시민 100여명 도전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에서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 100여명이 ‘자가용 없이 한 달 살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한 기관장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상징하는 풋(foot) 프린팅 퍼포먼스를 펼쳤다.   
 
민·관 협업체인 광주사회혁신플랫폼은 21일 광주 서구 상무역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김동찬 광주시의장,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자’ 실천다짐식을 개최했다. 

광주사회혁신플랫폼은 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TBN광주교통방송, 광주에코바이크 등이 참여해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 협업 프로세스다.  

이날 다짐식에서 시민 100여명이 ‘자가용 없이 한 달 살기’에 도전장을 냈다.

이들은 한 달간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느낀 점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교통카드가 지급됐으며 우수도전자에게는 지하철 문화행사 참여권, 자전거, 음료쿠폰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착공과 맞물려 펼쳐진 이번 행사는 승용차로 인한 교통혼잡 비용과 사회오염 유발 요인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이용섭 시장과 김동찬 광주시의장, 윤진보 도시철도공사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 실천다짐을 상징하는 풋(foot) 프린팅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윤진보 사장은 "오는 26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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