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춘천 공지천이 생태 복원사업 우수하천으로 선정됐다.
춘천시는 환경부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 사례 콘테스트에서 공지천이 우수하천으로 뽑혔다고 21일 밝혔다.
우수하천으로 선정된 춘천 공지천은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유입 지류와 유역 전체의 수질이 개선됐고 수생태계 건강성도 회복됐다.
2016년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3.0㎎/L이었던 수질은 사업완료 이후인 2018년 2.5㎎/L로 '약간 좋음' 수준을 유지했다.
BOD는 물의 오염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BOD가 높을수록 오염이 많이 진행된 물이다.
또 사업 진행 이후 새홀리기, 황조롱이와 함께 법정 보호종인 수달이 공지천에 나타나는 등 생물다양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우수하천 선정은 생태하천 복원사업 이후 공지천이 잘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안의 자원인 공지천을 잘 관리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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