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난로 화재 5년來 2271건…68%가 11~2월 발생

기사등록 2019/11/21 13:14:23

【서울=뉴시스】서울 용산구 나진전자월드상가 매장에 진열된 전열기구 제품들. (사진= 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용산구 나진전자월드상가 매장에 진열된 전열기구 제품들.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추워진 날씨에 전기난로·장판 등 전열제품 사용이 늘면서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4~2018년 5년 간 발생한 전기난로·장판 화재는 2271건에 달한다. 이 불로 26명이 숨지고 22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가운데 겨울철인 11~2월 간 발생한 화재는 1551건이었다. 전체의 68%에 해당한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 830건(37%), 부주의 798건(35%), 기계적 요인 504건(22%) 순이었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전열제품 사용 전 전선이 벗겨지거나 고장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과열되지 않도록 높은 온도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가연성 물질은 가까이 두지 않으며, 단독 콘센트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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