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팀 발표…기존 사업 역량과 디지털 기술 융합 아이디어 '주목'
1년간 인큐베이팅 "아이디어 실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지원할 것"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삼양홀딩스는 신규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도전적인 조직문화 육성을 위해 '제2회 성장토크(talk) 아이디어 피칭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장토크는 새로운 고객 및 신규 비즈니스 영역을 탐색해 구상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규 사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누구나 제안하고 공감하는 직원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신규 사업에 도전한다.
올해는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친환경 ▲디지털 등 3가지 주제로 지난 9월 공모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 중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개 팀이 발표에 나서 사업성과 팀 역량을 중심으로 심사위원단과 현장평가단의 평가를 받았다.
신규 사업 아이디어는 식품, 화학, 패키징, 의약바이오 사업 등 삼양그룹의 기존 사업 역량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한 공유주방 플랫폼, 삼양그룹 제품을 활용한 유아 놀이체험 교육 플랫폼 등의 과제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양그룹은 현장 심사 후 내부 검토를 거쳐 신규 사업에 도전할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팀은 향후 약 1년 간 인큐베이팅(초기 사업화) 과정을 거친다. 회사는 시제품 생산 및 구체화 과정 등을 위한 지원금,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삼양홀딩스 윤재엽 사장은 "신사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는 과정은 어떠한 도전보다도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한다"며 "끝까지 열정을 잃지 않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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