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동원F&B가 보성군과 함께 국내 차(茶)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동원F&B는 21일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보성군과 차(茶) 산업 활성화를 위한 ‘6차(茶) 산업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성군 지역 농가 활성화와 ‘동원 보성녹차’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협력을 위해 추진했다.
6차(茶) 산업 프로젝트는 보성 농가의 농업(1차 산업), 동원F&B의 차 음료 제조업(2차 산업), 동원F&B와 보성군의 협력을 통한 차 문화 산업(3차 산업)의 융복합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동원F&B는 향후 보성군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품질 보성산 찻잎을 활용한 신제품을 통해 보성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찻잎을 수확해 차를 만들고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성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보성군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찻잎을 동원F&B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동원 보성녹차’ 브랜드에 대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동원 보성녹차’는 1997년에 출시돼 23년간 국내 녹차음료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천혜의 녹차 특산단지 ‘전남 보성’의 60여 개 녹차밭 중에서도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 글로벌 유기농 기준을 통과한 녹차밭의 녹찻잎만을 엄선해 만든다.
동원F&B는 ‘동원 보성말차’ ‘동원 보성홍차’ ‘동원 보성꽃차’ 등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그룹사 차원에서 약 850억원을 투자해 신설한 동원시스템즈 횡성 공장의 무균충전 기술을 ‘동원 보성녹차’에 적용해 차 본연의 맛과 향을 담아내고 있다.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는 “23년간 보성군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보성의 녹찻잎으로 만든 ‘동원 보성녹차’가 약 9억 개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보성군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차 문화 산업 발달에 기여하고 국내 민관 우수 협력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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