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韓과 무역협정· 대북제재, 므누신 1000일 성과"

기사등록 2019/11/21 04:49:46

므누신 장관 취임 1000일 기념 성과 발표

"대북제재 250여건 부과...한미 인프라 MOU 체결"

【워싱턴=AP/뉴시스】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홍남기(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한-미 인프라 협력 업무협정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18.
【워싱턴=AP/뉴시스】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홍남기(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한-미 인프라 협력 업무협정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18.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재무부는 한국과  무역 관련 협정 체결과 250건 이상의 대북 제재 부과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취임 1000일 동안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간) 므누신 장관 취임 1000일을 맞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므누신 장관은 경제 성장 촉진, 국가안보 위협 저지, 국가 금융 시스템 보호를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2017년 2월 13일 취임했다.
 
또 재무부는 "므누신 장관은 무역 장벽을 낮추고 미국 노동자를 지원하며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중단시키기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협상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무부는 므누신 장관이 한국 측과 사회기반시설 투자 지원과 한미 무역 관계 강조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일을 '공정한 무역 합의 협상'의 성과 중 하나로 언급했다. 한미는 지난 10월 '인프라 투자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재무부는  므누신 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으며,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비준을 의해 미 의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무부는 국가안보 부문에 관해서는 "재무부는 지난 1000일 동안 제재 권한을 활용해 세계 최악의 무기 거래상, 마약 밀매자, 인권 학대자, 테러범들을 쫓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무부는 북한에 대해 "재무부는 북한의 압제적 정권에 지원을 제공하는 250개 이상의 개인, 단체, 선박 등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해서도 글로벌 테러 자금 지원을 막기 위한 최대 압박 활동을 펼쳐 왔으며, 사이버안보 위협에서 미국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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