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北 비핵화 택했단 증거 없지만 할 수 있다고 믿어"

기사등록 2019/11/21 01:25:50

상원 외교위원회 국무부 부장관 인준 청문회서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2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면담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19.08.2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2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면담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19.08.22. [email protected]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를 택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아직 없지만 북한이 이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비건 지명자는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의 국무부 부장관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증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상원 외교위 홈페이지에 게재된 비건의 증언 내용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를 하기로 택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보지 못했다"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북한이 이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비건 지명자는 "만약 그렇다고 확인된다면 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합의들을 진전시키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건 지명자는 그동안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로서 북미 비핵화 협상을 이끌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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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1/21 01:25: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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