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기후협정 탈퇴 미국도 자유롭지 못해…30년간 1.1% 하락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향후 30년간 세계 경제성장률이 3%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산하 연구기관인 EIU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프리카, 남미, 중동이 기후변화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IU는 이들 지역은 높은 평균기온과 작은 경제 규모로 인해 기후변화에 더 취약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파리 기후협정을 탈퇴한 미국도 기후변화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전망됐다.
EIU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30년간 1% 이상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온 상승 영향으로 향후 81년간 10.5%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보고서는 "EIU의 기후 변화 모델은 2050년까지 미국 경제가 기후 변화 영향이 없을 때보다 1.1% 낮아질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은 주요 선진국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해 심각한 취약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캘리포니아에서 산불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NBC에 따르면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산하 연구기관인 EIU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프리카, 남미, 중동이 기후변화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IU는 이들 지역은 높은 평균기온과 작은 경제 규모로 인해 기후변화에 더 취약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파리 기후협정을 탈퇴한 미국도 기후변화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전망됐다.
EIU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30년간 1% 이상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온 상승 영향으로 향후 81년간 10.5%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보고서는 "EIU의 기후 변화 모델은 2050년까지 미국 경제가 기후 변화 영향이 없을 때보다 1.1% 낮아질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은 주요 선진국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해 심각한 취약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캘리포니아에서 산불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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