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대비"
[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가 'KTX 세종역 신설 반대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1년 연장한다.
특별위원회는 20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올해 12월31일 종료하는 특별위원회 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최근 세종시가 추진 중인 KTX 세종역 신설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에 대비해 국토균형발전 차원의 논리와 전략 등을 보다 촘촘히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김용규 특위위원장은 "세종시 관문인 KTX 오송역을 두고 세종역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은 수조원에 달하는 국가적 낭비"라며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불가 입장을 밝힌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또다시 고개를 든다면 청주시의회는 보다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26일 구성된 특별위원회에는 김용규(더불어민주당) 위원장과 박노학(자유한국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기동·정우철·이영신·김은숙·김영근·임정수·한병수(이상 민주당)·박정희·정태훈·유광욱·이우균(이상 한국당) 등 청주시의원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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