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신한류 콘텐츠 한국 웹툰이 출판 만화 강국 프랑스 파리로 진출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전해웅)과 함께 20일 새롭게 개원하는 파리 코리아센터 기념으로 ‘웹툰으로의 여행’ 전시를 개최한다.
한국 만화의 해외 홍보와 확산을 위해 마련된 전시는 21일 개막한다. 한국웹툰의 역사와 현황, 웹툰 플랫폼 등을 소개하는 한편 태블릿 PC를 통해 한국 웹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꾸몄다.
또한 프랑스어 서비스 만화전문플랫폼인 델리툰, 이즈네오, 토리웍스 등이 추천한 웹툰 콘텐츠와 만화진흥원 지원사업을 통해 프랑스에 진출한 작품도 소개된다. 웹툰 원작 드라마인 '타인은 지옥이다'와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영상에는 불어 자막을 제작해 선보인다.
아울러 프랑스에서 출판된 한국만화 작품도 함께 보여준다. 지난 9월 프랑스 일간지 휴머니티 선정 ‘제1회 휴머니티 만화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김금숙 작가의 '풀'을 비롯하여, 2017 앙굴렘국제만화축제 ‘새로운 발견상(Prix révélation)’ 수상작가인 앙꼬의 '나쁜 친구', 송아람 작가의 '두 여자 이야기'와 박윤선 작가의 '홍길동의 모험' 등이 전시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한국 웹툰이 유럽 문화예술의 중심지 파리에서 소개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만화가 한류 콘텐츠로써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한 교류와 협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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