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로 '3차 북미 정상회담' 시사
北김계관 "시간벌이식 회담 흥미 없어"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3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북한의 반응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3차 북미 정상회담 시사에 대해 북한이 시간벌이식 회담에 흥미가 없다고 지적한 일에 관해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 변환, 영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진전시키는 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트위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 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뿐"이라며 "신속하게 움직여서 합의를 마쳐야 한다. 곧 보자!"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에 김계관 외무성 고문 명의로 담화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조미 수뇌회담(북미 정상회담)을 시사한 것으로 본다면서도 시간을 벌기 위한 회담에는 흥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고문은 "우리는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한 채 더 이상 미국 대통령에게 자랑할 거리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진정으로 우리와의 대화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면 우리를 적으로 보는 적대시정책부터 철회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3차 북미 정상회담 시사에 대해 북한이 시간벌이식 회담에 흥미가 없다고 지적한 일에 관해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 변환, 영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진전시키는 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트위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 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뿐"이라며 "신속하게 움직여서 합의를 마쳐야 한다. 곧 보자!"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에 김계관 외무성 고문 명의로 담화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조미 수뇌회담(북미 정상회담)을 시사한 것으로 본다면서도 시간을 벌기 위한 회담에는 흥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고문은 "우리는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한 채 더 이상 미국 대통령에게 자랑할 거리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진정으로 우리와의 대화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면 우리를 적으로 보는 적대시정책부터 철회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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