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자치분권 실현 힘 모으자"

[홍성=뉴시스]이종익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9일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과 관련해 "국회에 제출된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더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전국 기초의회 의장단의 단합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논산시청에서 열린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23차 시·도 대표회의에 참석해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자치분권 관련 법률 제정과 개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남도는 이미 도민들의 의견을 모아 국회의장과 국회 원내대표 등에게 지방이양일괄법 원안 통과, 자치입법권과 자치조직권 확대 등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충남도는 지방자치의 미래를 위해 대 정부, 대 국회 활동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 충남도의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대한민국의 지역이 마주한 3대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필구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영광군의회 의장)과 전국 기초의회 시·도 대표 회장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표창, 시·도 대표회의, 활동 사항 보고, 안건 심의 및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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