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앱클론(174900)은 14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발행해 CAR-T 센터 시설 구축을 본격화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관련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앱클론은 동아시아 최고 CAR-T 센터 설립을 목표로 경기도 시흥시에 CAR-T 세포 치료제 임상 및 생산이 가능한 시설 구축 예정이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축 설계 및 GMP 설비 설계가 진행 중이다. CAR-T 치료제 후보물질 AT101 의 표준화된 제조 공정 확립을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연구협약을 진행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면역항암제 특히 CAR-T 치료제는 탁월한 항암 효과 및 완쾌율로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며 세계 항암제 시장의 성장을 선두에서 이끌 의료분야"라면서 "앱클론은 CAR-T 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AT101, AT501 을 국책과제를 통해서 연구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앱클론은 이번 투자를 통해서 임상 및 제조 설비 구축을 앞당기며 국내 CAR-T 세포 치료제 부문의 선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CAR-T 세포 치료제는 국내외 바이오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로 꼽히며 글로벌 대형 재약사들의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이 이어지고 있다. 길리어드는 당시 CAR-T 세포 치료제 임상 상태였던 카이트파마를 12조원 수준의 M&A 를 단행해 예스타카라는 브랜드로 CAR-T 세포 치료제 시장에 진입한 전례가 있다. CAR-T 세포 치료제에 대한 빅파마들의 러브콜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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