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명 예비 교원 수료식 15일 개최
일본·러시아·카자흐스탄 등서 실습 진행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해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게 될 예비 교원들이 실습을 마치고 수료식을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국립국어원 1층 대강당에서 국외 교육 실습을 마친 72명의 한국어 예비 교원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2017년부터 국외 한국어 교육 현장에 투입할 교원 실습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기존의 실습 국가 일본(도쿄-지바·오사카-교토), 러시아(사할린), 카자흐스탄(알마티)에 키르기스스탄(비슈케크)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사마르칸트)을 추가해 교육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 실습을 마친 예비 교원들은 15일 행사에서 수료증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예비 교원 4명에게는 국립국어원장이 우등상과 부상도 수여한다. 예비 한국어 교원들을 지도한 경력 교원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도 마련됐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지금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커져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관심을 확산,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급할 인적 자원, 즉 국외 수업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춘 한국어 교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한국어·한국 문화 보급의 첨병 역할을 할 우수 교원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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