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국내 스키산업의 양대산맥인 용평리조트와 휘닉스 평창이 스키장 개장 시점을 두고 치열한 물밑 신경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평창 대관령면에 소재한 용평리조트와 평창 봉평면에 있는 휘닉스 평창은 지난 9일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자 일제히 제설기를 총동원해 인공 눈 만들기에 들어갔다.
용평리조트는 일찌감치 오는 16일에 개장하기로 계획하고 2019~2020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휘닉스 평창은 용평보다 하루 빠른 15일 오후 12시 개장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자 용평리조트는 개장 오픈식을 15일 오후 12시로 결정했다 다시 오전 9시로 급하게 변경했다.
용평리조트는 15일 오전 9시에 개장식을 열어 스키업계 큰 형님의 자존심을 지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평창 대관령면에 소재한 용평리조트와 평창 봉평면에 있는 휘닉스 평창은 지난 9일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자 일제히 제설기를 총동원해 인공 눈 만들기에 들어갔다.
용평리조트는 일찌감치 오는 16일에 개장하기로 계획하고 2019~2020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휘닉스 평창은 용평보다 하루 빠른 15일 오후 12시 개장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자 용평리조트는 개장 오픈식을 15일 오후 12시로 결정했다 다시 오전 9시로 급하게 변경했다.
용평리조트는 15일 오전 9시에 개장식을 열어 스키업계 큰 형님의 자존심을 지켰다.
용평리조트는 197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키장을 오픈했고 현재 국내 최대의 슬로프 28면을 보유하고 있다.
용평리조트와 휘닉스 평창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스키·스노보드 경기가 치러진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설이 완벽하려면 하루나 이틀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했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도 스키장 개장 시점을 선점하려는 양사에서 자존심을 내건 홍보마케팅이 치열하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용평리조트와 휘닉스 평창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스키·스노보드 경기가 치러진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설이 완벽하려면 하루나 이틀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했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도 스키장 개장 시점을 선점하려는 양사에서 자존심을 내건 홍보마케팅이 치열하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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