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책제안특별심사위원회, 9건 선정
【이천=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 이천시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마감된 '이천시-SK하이닉스 상생협력방안 정책제안'에서 모두 100건의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이천시는 대표 향토기업인 SK하이닉스를 지원하고 서로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찾기 위해 ‘이천시-SK하이닉스 상생협력 정책제안공모전’을 개최, 최우수 1명(300만원)·우수 3명(200만원)·장려 5명(100만원) 등 모두 9명에게 14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윤희동 기획예산담당관은 8일 “지자체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정책으로 구체화해야 하는 과정이 쉽지 않기에 응모자가 적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무려 100건이나 접수됐다”며 “시민들의 SK하이닉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접수된 정책제안들에 대해 27일 심사, 9건을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시책발굴에 있어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자료로 보고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또 채택되지 않거나 우수정책제안으로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3년간 지속적으로 관리, 향후 정책실행에 반영된다면 재심사의 기회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