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프랑스 대국으로서 더 많은 책임을 감당해야"
중국 유로화 표시 채권 5조1300억원 발행도 언급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6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열어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시 주석이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위와같이 전했다.
시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수교 55주년이 되는 올해 양국은 정상간 상호 방문을 통해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면서 "나는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세계·미래·인민을 향해 양국 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진전시키고, 이를 주요국 관계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프랑스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동서양 문명의 대표국"이라면서 "“100년 만에 나타난 변화 국면 앞에서 양국은 더 많은 책임을 감당해야 하고, 대국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양국은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체계를 수호하고 국제법을 기초로 한 국제질서,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기반으로 한 다자주의 무역체계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 정부는 최근 프랑스에서 유로화 표시 채권 총 40억 유로(5조 1300억원)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면서 "이는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이 유로화 채권을 발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시 주석이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위와같이 전했다.
시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수교 55주년이 되는 올해 양국은 정상간 상호 방문을 통해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면서 "나는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세계·미래·인민을 향해 양국 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진전시키고, 이를 주요국 관계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프랑스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동서양 문명의 대표국"이라면서 "“100년 만에 나타난 변화 국면 앞에서 양국은 더 많은 책임을 감당해야 하고, 대국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양국은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체계를 수호하고 국제법을 기초로 한 국제질서,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기반으로 한 다자주의 무역체계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 정부는 최근 프랑스에서 유로화 표시 채권 총 40억 유로(5조 1300억원)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면서 "이는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이 유로화 채권을 발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채권발행은 중국이 파리 국제금융센터 건설을 지지하는 의도에 따른 것“이라면서 "동시에 중국과 프랑스,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금융 협력 심화하려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간 회동을 계기로 ‘중-프랑스 관계 행동계획(공동성명)’도 발표했다. 성명에는 “양국은 2015년 파리 기후 변화 협약을 지지한다”는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시 주석은 2회 상하이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맞춰 중국을 국빈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에게 극진한 대우를 베풀고 있다.
시 주석은 전날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상하이의 전통 정원인 예원(위위안)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여사를 초대했다. 두 정상 부부는 정원을 함께 거닐고 중국 전통극을 관람하면서 친밀을 과시했다.
[email protected]
양국은 이번 정상간 회동을 계기로 ‘중-프랑스 관계 행동계획(공동성명)’도 발표했다. 성명에는 “양국은 2015년 파리 기후 변화 협약을 지지한다”는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시 주석은 2회 상하이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맞춰 중국을 국빈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에게 극진한 대우를 베풀고 있다.
시 주석은 전날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상하이의 전통 정원인 예원(위위안)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여사를 초대했다. 두 정상 부부는 정원을 함께 거닐고 중국 전통극을 관람하면서 친밀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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