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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韓 지소미아 관련 자세 변화 주시"NHK

기사등록 2019/11/05 05:53:05

문재인 대통령-日아베 총리 환담 계기 변화 주시

【방콕=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포럼에서 열린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19.11.04.  photo@newsis.com
【방콕=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포럼에서 열린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19.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이달 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효력 종료를 앞두고 협정 연장 등 한국의 자세에 변화가 있는지 주시할 전망이다. 지난 4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환담을 계기로 변화가 생길지 살피는 모습이다.

5일 NHK에 따르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차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아베 총리와 약 11분 간 단독 환담을 가졌다.

아베 총리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문제와 관련 "한일 청구권 협정에 관한 원칙을 바꾸는 일은 없다"며 기존 자국의 입장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나 북한 문제에서도 한층 (깊은)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한일 양국이 대화를 계속해야 하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소미아 효력 종료(23일 0시)를 앞두고 한국 측이 연장을 결정하는 등 입장을 바꾸는지 등 태도 변화를 주시할 방침이다. 우리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효력이 오는 23일 종료된다.

NHK는 내달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당국간 상호작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이 한중일 정상회의 기간에 맞춘 한일 정상회담 실현을 모색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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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1/05 05:53: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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