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패스트트랙 충돌' 출석…사보임 절차 등 조사

기사등록 2019/11/04 15:42:22

서울남부지검에 오후 2시 참고인 출석

검찰, 사개특위 사보임 절차 관련 조사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권은희(사진) 바른미래당 의원이 4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권 의원을 상대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사·보임 절차와 관련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올해 4월 사개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다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해 반대 의사를 밝혀 당 지도부에 의해 사임됐다. 당시 같은 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사개특위 위원 자리에서 사임됐다.

이후 김관영 당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후임으로 채이배, 임재훈 의원을 사개특위 위원으로 보임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과정상 문제가 있다며 김 전 원내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오 원내대표와 당시 사개특위 위원장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와 관련해 수사 대상이 된 현직 국회의원은 모두 110명이다. 자유한국당이 이 가운데 60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이 39명, 바른미래당이 7명, 정의당이 3명, 무소속이 1명(문희상 국회의장)이다.

이 가운데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소환 요구에 불출석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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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패스트트랙 충돌' 출석…사보임 절차 등 조사

기사등록 2019/11/04 15:42: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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