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2일 시위로 200여명 체포 화염병 188개 등 압수

기사등록 2019/11/03 11:53:42

"공공질서 파괴 더이상 용납 않고 단호한 대응 나설 것" 경고

【홍콩=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방패를 들고 방독면을 쓴 홍콩 경찰들이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AP통신 등은 홍콩의 중심가 센트럴이 '전쟁터'가 됐다고 보도했다. 2019.11.02.
【홍콩=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방패를 들고 방독면을 쓴 홍콩 경찰들이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AP통신 등은 홍콩의 중심가 센트럴이 '전쟁터'가 됐다고 보도했다. 2019.11.02.
【홍콩=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홍콩 경찰은 2일 벌어진 불법 폭력 시위와 관련해 3일 새벽 1시(현지시간) 현재 200명이 넘는 시위대를 체포하고 188개의 화염병을 포함해 많은 공격용 무기들을 압수했다고 3일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다.

경찰은 또 '조직범죄 및 삼합회 단속국'(OCTB)가 공격용 무기를 소지하고 있던 남성 4명과 여성 1명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2일 홍콩 곳곳에서 벌어진 불법 폭력 및 파괴 행위가 벌어졌다며 난동자들이 많은 주요 도로들을 봉쇄하고 바리케이드에 방화하는 한편 경찰을 향해 화염병과 벽돌 등을 던졌다고 밝혔다.

난동꾼들은 또 많은 상점들을 불태우고 약탈하는 한편 지하철 시설들을 파괴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또 일부 난동꾼들은 행인을 공격하기도 했으며 거리에 못 등을 살포해 지나는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했다고 성명은 비난했다.

경찰은 이어 이처럼 공공질서와 시민들의 일상적인 삶을 파괴하는 행위는 더이상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를 바로 잡기 위해 단호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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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2일 시위로 200여명 체포 화염병 188개 등 압수

기사등록 2019/11/03 11:53: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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