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본부, "심해 잠수사, 잠수대원 가용자원 최대 동원"

기사등록 2019/11/01 11:26:21

【포항=뉴시스】이무열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 성호선 소방청 영남119특수구조대장이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부소방서에 설치된 대책본부에서 구조 수색 작업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1.01. lmy@newsis.com
【포항=뉴시스】이무열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 성호선 소방청 영남119특수구조대장이 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부소방서에 설치된 대책본부에서 구조 수색 작업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1.01.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김정화 기자 =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를 수색 중인 사고대책본부는 잠수대원과 수중 탐지기를 현장에 투입해 수색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성호선 소방청 영남 119특수구조대장은 1일 경북 포항 남부소방서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1일 오전 8시30분부터 잠수대원 31명을 추락 현장에 투입했다"며 "심해 잠수를 할 수 있는 중앙119구조본부 12명, 해경 9명, 경북소방 10명이 포함됐다. 해군도 곧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성 대장은 "직접 물속에 들어가서 확인할 예정이다. 2차 투입 여부는 상황에 따라 투입할 예정이며 현재 출동대기 중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추락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수심은 72.2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시께 수중 탐지기 등의 장비를 투입해 사고 헬기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성 대장은 "추락 지점으로 추정되는 해역의 수심은 72.2m이다"며 "현재까지 육안으로 확인된 사항은 없고 선박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며 "오후부터는 수중탐지기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사고 헬기는 지난 9월23일부터 10월18일까지 제작사인 에어버스사가 자동 회전축을 정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 대장은 "자동회전축이 있는데 정비 끝나고 나면 시험비행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게 돼 있다. 그때 당시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주 기어 장치에 대해서 어느 정도 불량이 있을 수 있으니 1000시간 넘었을 경우는 점검을 권장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진행했으며 점검을 완벽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헬기의 동체를 찾아야 블랙박스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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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119구조본부, "심해 잠수사, 잠수대원 가용자원 최대 동원"

기사등록 2019/11/01 11:26: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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