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도심 속 작은 농촌 '도시농업공원' 준공

기사등록 2019/10/31 15:08:14

신림동 산 86-6 일대에서 기념식 개최

【서울=뉴시스】지난 30일 도시농업공원 준공식에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 2019.10.31. (사진=관악구 제공)
【서울=뉴시스】지난 30일 도시농업공원 준공식에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 2019.10.31. (사진=관악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30일 '관악 도시농업공원' 준공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텃밭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시농업공원 조성사업은 시민에게 휴게 공간 제공 및 녹지량 확충을 위한 공원을 조성하고자 추진해온 구의 역점사업이다. 구는 2017년부터 시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삼성동(신림동 산 86-6) 일대에 1만5000㎡ 규모의 관악구 최대 친환경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했다.

행사는 ▲퓨전 국악 ▲관악 청년 버스킹 공연 등과 함께 ▲자연물을 활용한 염색이야기 ▲오곡주먹밥-밥이야기 ▲멍석치기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관악 도시농업공원'은 주민들이 직접 경작할 수 있는 분양 텃밭인 경작 체험원, 아이들을 위한 유아 숲터, 다양한 수생식물이 있는 습지, 힐링 공간인 장미·허브원, 치유의 숲길, 도시농업센터 등 도시농업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존 산림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아름다운 녹지 경관 등 쾌적한 공원 분위기로 조성돼 있다. 주민들에게 농업 체험 기회 제공은 물론 이웃·세대 간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부터 공원 내 '도시농업센터'에서는 ‘한달 식물 키워먹기’, ‘자연 빛 물들이기’ 등의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 도시농업공원을 통해 걸음마를 뗀 꼬마 농부부터 어르신 농부까지 도시농업으로 함께 소통하는 건강한 공동체가 피어나길 기대한다"며 "관악 도시농업공원이 공동체간 소통과 나눔의 대표적인 도시농업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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