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소비 동반 하락…설비투자 넉달째 증가세(1보)

기사등록 2019/10/31 08:00:00

통계청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세종=뉴시스】위용성 장서우 기자 = 지난달 생산과 소비 지표에서 동반 감소세가 나타났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전(全) 산업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에 비해 2.0% 증가했다. 통신·방송장비(-16.4%)에서 감소 폭이 컸지만 기계장비(8.0%), 자동차(5.1%) 등이 늘어서다.

서비스업 생산은 1.2% 감소했다. 보건·사회복지(0.9%) 분야에서 증가가 있었지만 도소매(-2.9%), 금융·보험(-1.8%)에서 감소가 나타났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2.2% 줄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의복 증 준내구재(-3.6%),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0.1%) 판매가 나란히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났다. 9월 설비투자는 운송장비(-8.2%)에서 감소가 있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0%) 투자가 늘면서 전체 투자 증가세를 이끌었다. 건설기성은 건축(-3.5%)과 토목(-0.5%) 공사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월 대비 2.7%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보합을 나타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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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소비 동반 하락…설비투자 넉달째 증가세(1보)

기사등록 2019/10/31 0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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