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김성균, 김희원, 권상우, 리건 감독, 배우 우도환, 허성태, 원현준(왼쪽부터)이 29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신의 한수 : 귀수편'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은 11월 7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숨은 주제는 한 판의 바둑이 인간의 삶과 같다는 것이다. '귀수'의 여정 속에 한 판의 바둑 같은 인생을 녹여냈다. '신의 한수' 시리즈가 조금 더 사람들한테 사랑받게 하고자, (영화를) 내기 바둑에 국한하고 싶지 않았다. 영화적 확장성이 저한테는 큰 모험이었다. 배우분들이 표현을 잘 해줘서 잘 완성됐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신의 한수: 귀수편'의 시사회에서 리건 감독은 영화의 메시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에 권상우는 "바둑 액션 영화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데 지침이 되는 대사가 많다. 영화도 재밌게 보고 귀감이 되는 말도 새겨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배우 모두가 주인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신의 한수'가 스핀오프 작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신의 한수: 귀수편'은 전편에서 언급됐던 '귀수'라는 인물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다.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 '귀수'는 유일하게 기대던 스승 '허일도'(김성균)마저 잃고 홀로 살아남아 세상을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자신을 사지로 내몬 냉혹한 내기바둑판으로 뛰어든 '귀수'(권상우)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귀신 같이 바둑을 두는 자들과 대결을 펼친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신의 한수: 귀수편'의 시사회에서 리건 감독은 영화의 메시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에 권상우는 "바둑 액션 영화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데 지침이 되는 대사가 많다. 영화도 재밌게 보고 귀감이 되는 말도 새겨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배우 모두가 주인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신의 한수'가 스핀오프 작품으로 다시 돌아왔다. '신의 한수: 귀수편'은 전편에서 언급됐던 '귀수'라는 인물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다.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 '귀수'는 유일하게 기대던 스승 '허일도'(김성균)마저 잃고 홀로 살아남아 세상을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자신을 사지로 내몬 냉혹한 내기바둑판으로 뛰어든 '귀수'(권상우)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귀신 같이 바둑을 두는 자들과 대결을 펼친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권상우가 29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신의 한수 : 귀수편'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은 11월 7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권상우가 맡은 '귀수'는 신의 한 수 1편에서 '태석'(정우성)에게 맹기 바둑을 전수한 인물이다. '귀수'는 말수가 많지 않은 인물이다. 권상우는 그만큼 행동이나 표정으로 캐릭터를 표현해야 해 어려움이 많이 따랐다고 털어놨다. 권상우는 "각 신마다 존재감을 표현함에 있어 평이해 보일까 봐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작은 디테일 같은 표정이나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자기 체면을 많이 걸었다"라고 말했다.
우도환은 '외톨이' 역을 분한다.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바둑을 둔다. 허성태와 김성균은 각각 '부산잡초'와 '허일도' 역을 분한다. 세 배우는 '신의 한수: 귀수편'에서 악역으로 등장한다.
우도환은 악역을 위한 연기를 준비를 묻는 질문에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그리고 나서 전체 대본을 리딩에서 선배님들이 하시는 걸 보니 내 캐릭터가 보이지 않았다. 감독님께서는 모든 캐릭터가 보이길 바랐다. 그래서 정도를 찾는 작업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원현준은 "'장성무당'에 캐스팅이 되고 감독님과 미팅을 많이 했다. 도장깨기의 시작점이 되다 보니 부담감이 있었다. 직접 점집을 찾아가 무당을 만나 보기도 했다. '장성무당'만의 기운이 중요할 것 같아 표정, 눈빛, 소리에 집중해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우도환은 '외톨이' 역을 분한다.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바둑을 둔다. 허성태와 김성균은 각각 '부산잡초'와 '허일도' 역을 분한다. 세 배우는 '신의 한수: 귀수편'에서 악역으로 등장한다.
우도환은 악역을 위한 연기를 준비를 묻는 질문에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그리고 나서 전체 대본을 리딩에서 선배님들이 하시는 걸 보니 내 캐릭터가 보이지 않았다. 감독님께서는 모든 캐릭터가 보이길 바랐다. 그래서 정도를 찾는 작업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원현준은 "'장성무당'에 캐스팅이 되고 감독님과 미팅을 많이 했다. 도장깨기의 시작점이 되다 보니 부담감이 있었다. 직접 점집을 찾아가 무당을 만나 보기도 했다. '장성무당'만의 기운이 중요할 것 같아 표정, 눈빛, 소리에 집중해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우도환이 29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신의 한수 : 귀수편'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은 11월 7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전편 '신의 한수'는 정우성을 주인공으로 해 2014년에 개봉해 350만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편의 주인공인 권상의 부담도 컸을 터. 이에 대해 권상우는 "전편과는 전혀 다른 톤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너무나 좋아하는 정우성 선배님이 출연한 영화를 이어받아서 하는 데는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영화를 만든다는 생각에 부담보다 설렘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현장에서 배우들을 많이 믿어줬다. 배우님의 감정대로 솔직하게 다가가라는 말을 항상 해주셨다. 연출자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고 신에 임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리건 감독은 "권상우 씨도 정우성 씨 못지 않게 액션에 강점이 있다. 권상우 씨의 눈빛 속 서정성을 영화 속에 담아내고 싶었다. 그 부분에 대해 배우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또 10년 이상 수련을 해왔기 때문에 일반인들과 다른 몸이 필요했다. 권상우 씨가 심한 근육질이 아닌 살이 빠진 모습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을 해줬다. 8킬로그램 정도 감량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감독님이 현장에서 배우들을 많이 믿어줬다. 배우님의 감정대로 솔직하게 다가가라는 말을 항상 해주셨다. 연출자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고 신에 임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리건 감독은 "권상우 씨도 정우성 씨 못지 않게 액션에 강점이 있다. 권상우 씨의 눈빛 속 서정성을 영화 속에 담아내고 싶었다. 그 부분에 대해 배우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또 10년 이상 수련을 해왔기 때문에 일반인들과 다른 몸이 필요했다. 권상우 씨가 심한 근육질이 아닌 살이 빠진 모습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을 해줬다. 8킬로그램 정도 감량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김성균, 김희원, 권상우, 우도환, 허성태, 원현준(왼쪽부터)이 29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신의 한수 : 귀수편'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은 11월 7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실제로 권상우는 이번 작품을 위해 최초로 체중을 감량했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촬영 전날부터 물을 안 마셨다. 음식을 안 먹는 것보다 하루 이틀 물을 안 마시는 게 제일 힘들었다. 운도은 꾸준히 해와서 운동은 힘들지 않았는데, 음식물을 조절하면서 준비하는 건 되게 고통스러웠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자 권상우의 동안 비결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어머니의 '꿀피부'를 근거로 들었다. 그는 "어머니가 피부가 좋다. 정시에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난다. 규칙적인 생활이 배어 있다. 귀수를 촬영할 때는 더욱더 그랬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악인부터 선한 인물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김성균은 '귀수'의 바둑 스승 '허일도'를 분한다. 그는 맹기 바둑을 선보이는데, 극 중 귀수에게 맹기 바둑을 전수한 인물이다. 김희원은 극 중 '똥선생' 역할을 맡았다. 그는 '귀순'의 조력자다.
그러자 권상우의 동안 비결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어머니의 '꿀피부'를 근거로 들었다. 그는 "어머니가 피부가 좋다. 정시에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난다. 규칙적인 생활이 배어 있다. 귀수를 촬영할 때는 더욱더 그랬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악인부터 선한 인물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김성균은 '귀수'의 바둑 스승 '허일도'를 분한다. 그는 맹기 바둑을 선보이는데, 극 중 귀수에게 맹기 바둑을 전수한 인물이다. 김희원은 극 중 '똥선생' 역할을 맡았다. 그는 '귀순'의 조력자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권상우가 29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신의 한수 : 귀수편'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은 11월 7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마지막으로 리건 감독은 작품이 잘되면 후속편을 준비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리건 감독은 "제작진에서 대외적으로는 비밀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관객이 바란다면 '태석'과 '기수'가 붙을 수도 있고, '외톨이' 편이 따로 나올 수도 있다. 여러 가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라고 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권상우 표 액션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은 7일 개봉한다. 106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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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온 권상우 표 액션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은 7일 개봉한다. 106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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