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최초로 공동주택 관리 플랫폼과 아파트 앱을 구축한다.
울주군은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카카오페이 자회사 ㈜모빌과 공동주택 업무 효율화를 위한 공동주택관리 플랫폼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주택관리 플랫폼 모빌'은 관공서와 관리사무소 간의 소통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빌이 개발한 공동주택관리 업무 편의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주군은 지역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군-관리사무소-아파트 입주민 간 업무 프로세스를 전산화하게 된다.
입주민에게는 플랫폼과 연계된 '아파트 앱 모빌'을 통해 소통채널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지역의 아파트에 부착할 관공서 소식 및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와 공문 송·수신도 가능하다.
관리사무소는 기존에 비전자 문서로 보관하던 회의록, 계약서 등을 전자문서로 관리하게 된다.
아파트 앱은 입주민에게 전자결제, 아파트소식 전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안건에 대한 전자투표, 관리비 조회·비교 등 보다 편리한 공동주택 생활도 가능해진다.
이 앱을 사용하면 대면하지 않고 입주민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도 할 수 있게 된다.
울주군은 군 전체 인구의 66%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만큼 해당 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울주군민들이 울산 최초로 도입한 공동주택 관리 플랫폼과 아파트 앱을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행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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