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교상 "한일 관광교류 발전 위해 건설적 논의 하고파"

기사등록 2019/10/25 16:00:44

박양우 문체장관와의 회담

25~26일 홋카이도에서 G20관광장관회의

【서울=뉴시스】아카바 가즈요시(赤羽 一嘉) 일본 국토교통상.(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19.10.25.
【서울=뉴시스】아카바 가즈요시(赤羽 一嘉) 일본 국토교통상.(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19.10.2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여행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일본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카바 가즈요시(赤羽 一嘉) 일본 국토교통상이 "한일 간 관광교류 발전을 위한 건설적 논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25일 NHK 보도에 따르면, 아카바 국교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홋카이도(北海道)에서 개최되는 '제9차 주요 20개국(G20) 관광장관회의'를 계기로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과 개별 회담을 한다며 이 같은 뜻을 나타냈다.

G20관광장관회의는 25~26일 이틀 일정으로 홋카이도 아부타(虻田)군 굿찬(知安)정에서 열릴 예정으로, 박 장관은 26일 이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바 교통상은 또 "한일 간의 인적교류는 양국 상호이해의 기반"이라며 "민간 및 지역 간 교류를 소중히 여기고 한국과의 관광교류를 확실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관광 선진국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일본)에서 G20국가들과 최첨단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이 기회를 최대한 살리고 싶다"며, 이번 G20관광장관회의를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태세 강화로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강조했다.

한편 일본의 수출규제에서 비롯된 일본 여행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지난 9월 한달 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8.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시행한 7월 이후 한국인 여행객이 반토막 났던 지난 8월(48% 감소)보다 감소폭이 한층 확대한 것으로, 일본 관광업계는 해결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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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교상 "한일 관광교류 발전 위해 건설적 논의 하고파"

기사등록 2019/10/25 16:00: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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