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를 이용해 구매한 제품을 맛보고 있다.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풀무원이 무인판매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
풀무원식품은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를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는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의 두 번째 모델이다. 일반 쇼케이스 냉장·냉동고에 무인판매시스템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탑재, 소비자 맞춤형 상품 제안이 가능하다.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는 상온, 냉장 간식 뿐만 아니라 냉동간편식까지 적용가능해 회사, 오피스텔, 연수원 등 다양한 곳에서 설치할 수 있다.
외형은 일반적인 쇼케이스와 같으나 통신모듈, 터치패널, 결제 시스템 등이 탑재도 있어 인력 없이 24시간 운영할 수 있다.
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관리자와 구매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관리자는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유통 기한, 재고, 배송 등 상품 관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구매자는 앱을 통해 재고 현황, 구매 이력은 물론 타임 세일 정보, 포인트 결제 및 적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풀무원은 지난 7월 멤버십 라운지를 운영하는 글로벌 대기업을 대상으로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를 시범 운영했다.
이어 10월에는 1인 가구 공유 주택 ‘미스터홈즈’와 MOU를 체결해 스마트 쇼케이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미스터홈즈 용산 라운지 입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11월 오픈하는 강남 라운지 공유키친에도 입점이 예정돼 있다.
풀무원 무인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U-Biz 남정민 사업부장은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 출시로 무인 판매 플랫폼 라인업을 스마트 자판기에서 스마트 쇼케이스까지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무인 판매 플랫폼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국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1인 가구 공유 주택, 오피스텔, 기업 등에서 ‘출출박스‘ 스마트 자판기와 스마트 쇼케이스 40대를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사업장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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