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글로벌 마이크로니들 1위 기업인 라파스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정도현 라파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백신 등 의약품 사업으로 시장을 확대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2019.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글로벌 마이크로니들 1위 기업인 라파스가 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정도현 라파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백신 등 의약품 사업으로 시장을 확대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라파스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6년에 설립된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대량생산 역량과 연구개발 기술을 갖춘 해당분야 선도기업으로 현재 화장품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마이크로니들은 약물을 머리카락 굵기보다 얇은 굵기의 미세한 구조물로 만들어 피부장벽 속으로 직접 약물을 전달하는 패치 형태의 '경피 약물전달 체계'다. 주사의 단점인 통증, 2차 감염 우려, 거부감 등을 줄이고 피부 내부로 약물을 직접 전달해 생체로 흡수되도록 해 약물 전달의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기존 마이크로니들 제조방식은 미세한 굵기의 몰드에 진공 또는 원심분리 방식을 통해 약물을 충진하고 열을 가해 제품을 생산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은 한 번의 공정에 약 12시간이 걸리고 충격 및 가열 등으로 인해 한계가 있었다는 게 라파스의 설명이다.
대신에 라파스는 패치에 약물을 묻힌 뒤 들어올려 송풍을 통해 건조하는 방식인 DEN(Droplet Extension)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제조시간은 5분 이내로 단축시켜 대규모 양산이 가능해졌고 열을 가하지 않는 만큼 약물 성질의 변화가 없어 의약품용 마이크로니들 개발이 가능했다. 특허 등록을 통해 2033년까지 해당 기술의 특허권도 보호받는다.
라파스는 이 기술을 통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마이크로니들을 생산하는 기업이 됐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골다공증 치료제 ▲알츠하이며 치료제 ▲면역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결핵 백신 ▲B형간염 백신 ▲소아마비 백신 등 백신 치료제, ▲흉터개선 ▲가려움 개선 등 용도의 일반 의약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라파스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6년에 설립된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대량생산 역량과 연구개발 기술을 갖춘 해당분야 선도기업으로 현재 화장품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마이크로니들은 약물을 머리카락 굵기보다 얇은 굵기의 미세한 구조물로 만들어 피부장벽 속으로 직접 약물을 전달하는 패치 형태의 '경피 약물전달 체계'다. 주사의 단점인 통증, 2차 감염 우려, 거부감 등을 줄이고 피부 내부로 약물을 직접 전달해 생체로 흡수되도록 해 약물 전달의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기존 마이크로니들 제조방식은 미세한 굵기의 몰드에 진공 또는 원심분리 방식을 통해 약물을 충진하고 열을 가해 제품을 생산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은 한 번의 공정에 약 12시간이 걸리고 충격 및 가열 등으로 인해 한계가 있었다는 게 라파스의 설명이다.
대신에 라파스는 패치에 약물을 묻힌 뒤 들어올려 송풍을 통해 건조하는 방식인 DEN(Droplet Extension)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제조시간은 5분 이내로 단축시켜 대규모 양산이 가능해졌고 열을 가하지 않는 만큼 약물 성질의 변화가 없어 의약품용 마이크로니들 개발이 가능했다. 특허 등록을 통해 2033년까지 해당 기술의 특허권도 보호받는다.
라파스는 이 기술을 통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마이크로니들을 생산하는 기업이 됐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골다공증 치료제 ▲알츠하이며 치료제 ▲면역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결핵 백신 ▲B형간염 백신 ▲소아마비 백신 등 백신 치료제, ▲흉터개선 ▲가려움 개선 등 용도의 일반 의약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골다공증 및 알츠하이머, 알레르기 면역 치료용 전문의약품의 임상 1상을 진행 또는 준비 중이다. 장기간 임상을 거치는 기존 신약 개발과 달리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은 효능이 입증된 원료를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에 탑재하는 개량신약 방식이어서 임상 2·3상이 면제돼 빠른 상업화가 가능하다는 게 라파스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드롭렛(Droplet) 방식의 마이크로니들은 라파스가 특허를 보유한 제조방식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한 방식이면서 특허권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며 "현재는 화장품 제품의 비중이 대부분이지만 이번 상장을 통해 의약품 사업의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파스의 공모 예정가는 2만4000∼2만9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60만주, 공모 예정금액은 384억∼464억원이다. 오는 25∼28일 수요예측, 다음달 1∼4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중순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가 맡았으며 셀리버리에 이은 DB금융투자의 성장성특례기업 2호다. 성장성특례 상장기업은 일반 청약자에게 상장 후 6개월간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사가 주식을 되사주는 풋백옵션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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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드롭렛(Droplet) 방식의 마이크로니들은 라파스가 특허를 보유한 제조방식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한 방식이면서 특허권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며 "현재는 화장품 제품의 비중이 대부분이지만 이번 상장을 통해 의약품 사업의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파스의 공모 예정가는 2만4000∼2만9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60만주, 공모 예정금액은 384억∼464억원이다. 오는 25∼28일 수요예측, 다음달 1∼4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중순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가 맡았으며 셀리버리에 이은 DB금융투자의 성장성특례기업 2호다. 성장성특례 상장기업은 일반 청약자에게 상장 후 6개월간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사가 주식을 되사주는 풋백옵션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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