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하치고 다카히로(八郷隆弘) 혼다 사장이 23일 언론에 공개된 '도쿄모터쇼 2019'에서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소형 전기자동차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출처: NHK 영상 캡쳐) 2019.10.2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세계 5대 국제모터쇼 중 하나인 '도쿄모터쇼'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23일 언론에 공개됐다.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 고토(江東)구의 '도쿄 빅사이트'에서 언론에 공개된 제 46회 '도쿄모터쇼 2019'에서는 최신 전기자동차 외에도 전자기기 업체 등이 참가해 미래의 삶을 주제로 한 전시를 개최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도쿄모터쇼'에는 일본 국내외 자동차 업체 등 180여 개사가 출전한다.
이 가운데 일본 자동차 업체인 혼다는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소형 전기자동차를 공개했다.
하치고 다카히로(八郷隆弘) 혼다 사장은 발표회에서 "이 전기자동차는 10년 후 차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해 대화로 정보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닛산(日産)자동차는 자동 주차 기능을 갖춘 경량 전기자동차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도요타자동차도 내년 일본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매하는 2인승 소형 전기자동차를 선보였다.

【서울=뉴시스】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23일 도쿄모터쇼에서 내년 일본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인 2인승 소형 전기자동차를 공개했다. (사진출처: NHK 영상 캡쳐) 2019.10.23.
자동차의 전동화 및 인터넷과 연결되는 차세대 자동차를 둘러싼 개발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번 도쿄모터쇼에는 전자기기 업체 등이 폭넓게 참가해 미래의 삶을 주제로 하는 대규모 전시 코너도 마련됐다.
이 가운데 파나소닉은 자율주행차의 창문을 모니터로 활용해 차량 내에서 사람들이 영화 등을 즐기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기도 했다.
도쿄모터쇼2019는 24일 개막하며,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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