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뉴시스】충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내년부터 4년 동안 충북 충주시의 예산과 기금을 관리할 시금고 공모에 NH농협은행 등 3개 은행이 도전장을 냈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시금고 제안서 제출에는 현재 1금고와 2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은행·신한은행과 함께 국민은행이 참가했다.
시는 1금고인 농협은행에 연간 5000억원의 시 예산을 예치하고 있으며 2금고 신한은행에는 특별회계 1300억원과 기금 200억원을 맡기고 있다.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의 시금고 계약이 12월 말 종료함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4년 동안 시 예산을 예치할 시금고 두 곳을 11월 중 선정할 방침이다.
올해는 정부의 예규 변경에 따라 시금고 선정기준이 크게 변화했다.
시의 개정 시금고 조례에 따르면 시와의 협력사업계획이 종전 4점에서 2점으로 축소됐다. 1금고는 연간 3억원을, 2금고는 연간 2억5000만원의 협력사업비를 시에 납부했으나 배점 축소로 내년부터는 협력사업비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점 수와 지역 주민 이용편리성을 5점에서 7점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지점 수(지역농협 포함)가 상대적으로 많은 농협은행에 유리한 배점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시입출금식 예금 금리 배점이 3점에서 5점으로 높아졌고, 단기 지급 능력을 평가하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1점)이 새로운 배점 기준으로 등장했다.
시는 민간인이 절반 이상 참여하는 9~12명 규모의 시금고 선정위원회를 꾸릴 방침이다. 3개 은행의 제안서를 검토해 1순위 은행을 우선 선정한 뒤 나머지 2개 은행을 평가해 2순위 은행을 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금고 배점 기준을 변경한 것은 금융기관의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확대하려는 의도"라면서 "2020~2024년 시금고 선정 결과는 내달 중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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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시금고 제안서 제출에는 현재 1금고와 2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은행·신한은행과 함께 국민은행이 참가했다.
시는 1금고인 농협은행에 연간 5000억원의 시 예산을 예치하고 있으며 2금고 신한은행에는 특별회계 1300억원과 기금 200억원을 맡기고 있다.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의 시금고 계약이 12월 말 종료함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4년 동안 시 예산을 예치할 시금고 두 곳을 11월 중 선정할 방침이다.
올해는 정부의 예규 변경에 따라 시금고 선정기준이 크게 변화했다.
시의 개정 시금고 조례에 따르면 시와의 협력사업계획이 종전 4점에서 2점으로 축소됐다. 1금고는 연간 3억원을, 2금고는 연간 2억5000만원의 협력사업비를 시에 납부했으나 배점 축소로 내년부터는 협력사업비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점 수와 지역 주민 이용편리성을 5점에서 7점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지점 수(지역농협 포함)가 상대적으로 많은 농협은행에 유리한 배점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시입출금식 예금 금리 배점이 3점에서 5점으로 높아졌고, 단기 지급 능력을 평가하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1점)이 새로운 배점 기준으로 등장했다.
시는 민간인이 절반 이상 참여하는 9~12명 규모의 시금고 선정위원회를 꾸릴 방침이다. 3개 은행의 제안서를 검토해 1순위 은행을 우선 선정한 뒤 나머지 2개 은행을 평가해 2순위 은행을 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금고 배점 기준을 변경한 것은 금융기관의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확대하려는 의도"라면서 "2020~2024년 시금고 선정 결과는 내달 중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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