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요금 인상 철회 불구 폭력시위 계속돼
【산티아고(칠레)=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학생들의 폭력 시위를 초래한 지하철 요금 인상 계획의 전격 철회에도 불구하고 칠레에서의 시위와 폭력 사태가 계속되면서 사망자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칠레 관리들은 20일 아침(현지시간) 약탈 대상이 된 슈퍼마켓 2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월마트가 소유한 약 60개의 슈퍼마켓 점포들 중 상당수가 파괴된 가운데 월마트측은 많은 점포들이 영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불탄 한 의류공장 지하창고에서 5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런가하면서 수도 산티아고로 올 예정이던 항공편 최소 2편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20일과 21일 이틀에만 1400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발이 묶이게 됐다.
2주 전 지하철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고 폭력 시위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강경 대응했던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은 19일 밤 요금 인상 철회를 전격 발표했지만 폭력 시위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버스와 지하철역, 공공건물과 상점들이 공격을 받으면서 큰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21일 의회 및 사법부 지도자들과 만나 현 위기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후 칠레에 만연한 불평등과 불공평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칠레 관리들은 20일 아침(현지시간) 약탈 대상이 된 슈퍼마켓 2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월마트가 소유한 약 60개의 슈퍼마켓 점포들 중 상당수가 파괴된 가운데 월마트측은 많은 점포들이 영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불탄 한 의류공장 지하창고에서 5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런가하면서 수도 산티아고로 올 예정이던 항공편 최소 2편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20일과 21일 이틀에만 1400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발이 묶이게 됐다.
2주 전 지하철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고 폭력 시위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강경 대응했던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은 19일 밤 요금 인상 철회를 전격 발표했지만 폭력 시위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버스와 지하철역, 공공건물과 상점들이 공격을 받으면서 큰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21일 의회 및 사법부 지도자들과 만나 현 위기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후 칠레에 만연한 불평등과 불공평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하이메 퀸타나 상원 의장은 정계가 현 칠레 상황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비상사태로 6개 도시에 통금령이 내려진 가운데 1만500명의 군인과 경찰이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그러나 군인들의 순찰에도 불구, 시위는 계속되고 있으며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와 물대포가 발사되고 있다.
내무부는 경찰 62명과 민간인 11명이 추가로 부상했으며 1500명에 달하는 시위대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칠레 당국은 300명이 넘는 시위대원이 체포됐으며 경찰 156명과 민간인 11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었다.
한편 하루 240만명을 수송하는 산티아고의 지하철은 지난 18일 이후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email protected]
비상사태로 6개 도시에 통금령이 내려진 가운데 1만500명의 군인과 경찰이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그러나 군인들의 순찰에도 불구, 시위는 계속되고 있으며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와 물대포가 발사되고 있다.
내무부는 경찰 62명과 민간인 11명이 추가로 부상했으며 1500명에 달하는 시위대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칠레 당국은 300명이 넘는 시위대원이 체포됐으며 경찰 156명과 민간인 11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었다.
한편 하루 240만명을 수송하는 산티아고의 지하철은 지난 18일 이후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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