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터키 에르도안 휴전 원해…쿠르드도 마찬가지"

기사등록 2019/10/19 07:14:42

트럼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트위터로 밝혀

"큰 진전 이뤄지고 있어"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쿠르드가 휴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2019.10.19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쿠르드가 휴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2019.10.19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쿠르드가 휴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미국이 양국 간 휴전을 발표했으나, 현지에서는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온 후 발언으로 주목된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방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얘기(통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르도안 대통령이 적은 사격과 포격으로 인한 불이 있었으나 신속히 제거됐다고 통화에서 밝혔다고 강조했다.

앞서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파견으로 대표단을 이끌고 터키를 찾은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지난 17일 에르도안 대통령을 면담한 뒤 시리아 북동부에서 휴전을 이끌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AFP통신은 18일 라미 압둘 라만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소장 발언을 인용, "산발적인 포격이 있고, 라스 알아인 지역에선 총성을 들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AP 역시 소속 기자들이 포격을 목격하고 있으며, 라스 알아인 주변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의식했는지 "그(에르도안 대통령)는 휴전, 정전이 작동되길 매우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쿠르드도 궁극적인 해결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은 모두 선한 의지와 성공을 위한 좋은 기회가 있다"며 "미국은 석유를 확보했고 일부 유럽 국가는 쿠르드, 터키에 의해 잡힌 이슬람국가(IS) 전투원들을 처음으로 데려갈 용의가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것은 좋은 뉴스이긴하나, 우리가 그들을 잡은 후가 됐어야 했다"며 "어쨌든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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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터키 에르도안 휴전 원해…쿠르드도 마찬가지"

기사등록 2019/10/19 07:14: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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