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회공헌 지원사업 활발 '지정기탁 35% 증가'

기사등록 2019/10/17 14:06:24

최종수정 2019/10/17 14:11:06

사회공헌지원 전담조직 구성·운영

인증제 도입 나눔문화 분위기 확산

【광주=뉴시스】광주시청 전경.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광주시청 전경.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가 사회공헌 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바탕으로 기부와 나눔문화 저변확산 등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사회공헌지원팀을 구성하고 혁신도시 공기업, 일반기업 등 공공기관 외 민간부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사회공헌위원회 구성·운영, 사회공헌 관련 교육 및 사회공헌주간 운영, 우수 사회공헌자 표창 및 사회공헌기업 인증, 사회공헌 진흥 및 지원 조례 제정, 사회공헌백서 발간 등이다.

지난 6월에는 사회공헌 시책 마련과 인증 및 예우, 사후관리, 사회공헌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을 담은 사회공헌 진흥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제도적인 절차도 모두 마쳤다.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수요처와 공급자를 자동으로 연결시켜 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3개 연금공단(국민·공무원·사학)과 다자간 사회공헌활동 지원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도 지난 5월 체결했다.

그동안 일반 기업체 중심으로 추진해오던 민·관 협력사업도 시 산하 공공기관 및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참여기관의 확장으로 물품후원, 태양광설비 설치, 청소년 취업역량 향상 프로그램 등 영역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광주시에 접수된 지정기탁은 10월 현재 76건, 24억2200만원으로 2018년 대비 35% 증가했다.

업무협약을 통한 민관협력사업도 6건, 2억2400만원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기업과 시민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 사회공헌영역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회공헌활동 우수기업 등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제작해 수여하는 사회공헌인증제를 도입한다.

김준영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사회공헌 지원사업의 운영은 참여기관의 이미지 제고와 가치를 높이는 경영전략이며 동시에 행정기관은 이를 연계하고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수혜기관을 다각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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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회공헌 지원사업 활발 '지정기탁 35% 증가'

기사등록 2019/10/17 14:06:24 최초수정 2019/10/17 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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