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수 “거창구치소 주민투표 결과 겸허히 수용하겠다” 담화문

기사등록 2019/10/17 13:45:17

군, 인센티브 확보 공동노력…화합과 중지로 미래 도약 기대

【거창=뉴시스】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 담화문 발표.
【거창=뉴시스】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 담화문 발표.

 【거창=뉴시스】정경규 기자 =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17일 거창구치소 신축 사업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양측 주민투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화합과 중지로 미래 발전을 도약해 내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구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어제 16일은 우리 군민이 주민투표를 통해 거창구치소 갈등을 해소한 날로 거창군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며 "이렇게 중요한 역사를 함께 이뤄낸 군민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의 52.8%가 투표에 참여해 '현재 장소 추진 찬성'에 64.7%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들고 "이로써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군민 감정을 소모시켰던 6년의 묵은 갈등이 드디어 종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장소 추진' 또는 '거창내 이전'의 당위성을 위해 쏟았던 모든 열정을 이제부터는 군정의 미래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며 "지금부터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서로 화합하는 거창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투표운동기간 중 불필요하게 대립된 입장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다면 이해와 포용의 마음으로 군민이 선택한 결정에 모든 것을 맡기로 군정이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는데 화합과 중지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구 군수는 "주민투표를 통해 선택한 거창구치소 신축사업 '현재 장소 추진 찬성' 요구서는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어 "법조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한 주변 인프라 구축사업과 주민편의 시설이 확보될수 있도록 더 큰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며 "특히 군민과 더불어 체감할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과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 앞으로 약측 모두 힘을 모아 법무부 산하기관, 경남도 관련기관 및 단체 등이 우리군에 유치될수 있도록 법무부와 경남도에 인센티브를 건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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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수 “거창구치소 주민투표 결과 겸허히 수용하겠다” 담화문

기사등록 2019/10/17 13:45: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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