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여부 표시 마스크 제작한 신채린 학생, 발명품대회 대통령賞

기사등록 2019/10/17 11:00:00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17일 사이언스홀에서 제41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지속적인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79년부터 개최돼 온 경진대회이다.

대통령상은 ‘마스크를 사용한 것과 안 한 것의 구별이 어려워 사용 여부’를 알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발명한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는 마스크 형태 탐구' 작품을 출품한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4학년 신채린 학생에게 주어졌다.

신채린 학생은 최근 미세먼지로 마스크 사용을 매일 하는데, 마스크를 사용한 것과 안 한 것의 구별이 어려워 사용 여부를 마스크에 알려주는 표시가 되는 3가지(A·B·C형) 종류의 마스크 제작해 선보였다.

3가지 종류의 마스크 개발로 1회용 마스크 사용 여부를 알게 되어 마스크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함으로 해서 마스크가 낭비되는 것을 막고, 무분별하게 생산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국립중앙과학관은 설명했다.

국무총리상은 스마트폰 뒷면에 화면 회전을 수동조절 할 수 있는 장치 부착을 통해 편리성을 강조한 '스마트폰 화면 회전 다이얼' 작품을 출품한 경기도 보평고등학교 1학년 이성민 학생에게 돌아갔다.

그 외에도 부문별 최우수상(10점), 특상(50점), 우수상(100점) 등과 학생작품을 지도한 교원의 논문(43점)에 대한 대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해외문화탐방(11월 예정)을 통해 견문을 넓힐 기회가 있으며, 11월에 초등학생 수상자(특상 이하)를 대상으로 ‘창의과학발명캠프’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발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다 많은 학생들이 우수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방순회전시를 12월에 시·도 과학교육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정병선 관장은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많이 상상하고 도전해 4차 산업 혁명시대의 과학기술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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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여부 표시 마스크 제작한 신채린 학생, 발명품대회 대통령賞

기사등록 2019/10/17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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