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대원(007680)은 최근 베트남 현지법인 대원E&C가 하노이 인근 하남(Ha Nam)성에 위치한 국내 기업의 현지 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산업 자동화 분야 핵심인 센서, 제어기기, 모션디바이스 등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기업의 베트남 현지공장 신축공사 건으로 계약금액은 55억원 규모이다. 공사기간은 약 7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최근 베트남이 중국을 대체하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급부상하면서 대원E&C의 산업생산시설 신축공사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원E&C는 ▲국내 미용재료 제조기업(100억원) ▲국내 산업용 디스플레이 제조기겁(190억원) ▲국내 차량정밀부품 제조기업(120억원) 등을 수주한 바 있다.
대원 관계자는 "대원E&C가 최근 100억원 규모의 국내기업 베트남공장 신축공사 수주를 잇달아 성공하는 등 사업확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은 지난 2001년 베트남 진출 이후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적 기업으로 섬유사업, 주택건설, 산업시설 및 인프라구축 등 다양한 사업실적을 갖고 있다.
현재 내년 6월 준공목표로 호찌민 주상복합공사(544세대)를 비롯해 하노이, 하이퐁, 다낭, 중꿧 등 베트남 전역에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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