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사,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해 역사영화관으로 탈바꿈

기사등록 2019/10/14 10:09:02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단성사 영화역사관 내부 구성도 (사진=영안모자 제공) 2019.10.14 nam_jh@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단성사 영화역사관 내부 구성도 (사진=영안모자 제공) 2019.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한국영화의 살아있는 역사 단성사가 영화역사관으로 재탄생한다.

27일은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가 단성사에서 상영된 지 100년되는 날이다. 한국 영화의 태생지인 서울 종로 단성사가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23일 영화역사관으로 재탄생한다.

1907년 문을 연 단성사는 최초의 한국영화인 1919년 '의리적 구토'를 비롯해 1926년 '아리랑', 한국 최초의 발성영화 '춘향전'을 개봉한 영화관이다.

단성사 영화역사관 건립자는 OBS 최대 주주인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다. 영안모자 측은 "23일 오후 2시에 백성학 회장과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개관식을 개최한다"라고 전했다.

430평 규모의 역사관은 영화 관련 수집 자료 8만여점 가운데 5500여점을 선별해서 패널로 전시한다. 카메라를 비롯한 영화 장비와 시나리오, 스틸컷, 포스터 등이 담겼다.

영화배우, 스태프, 촬영감독 등 인물을 다룬 메모리얼관도 별도로 마련됐다. 단성사가 기존 목조건물 화재 이후 1934년에 새로 지은 건물의 원본 사진과 벽돌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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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사,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해 역사영화관으로 탈바꿈

기사등록 2019/10/14 10:09: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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