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로 소형트럭 전도돼 탑승자 사망…주택 붕괴도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상륙을 앞둔 일본이 긴장감에 휩싸였다. 이미 주요 태풍 영향권역에선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으며, 주민 460만명에게 대피 지시가 내려졌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12일 정오 기준 도쿄와 지바, 가나가와 등 11개 일본 도현에 피난 지시·권고가 내려졌다. 지시·권고 대상은 약 460만명이다.
수도권에선 도심 에도가와구에서 약 43만명에게 피난권고가 발령됐다. 아울러 가와사키시에서도 100만명 이상이 피난 권고를 받았다. 이 밖에도 하치오지시에서 18만명, 마치다시에서 10만명이 피난 권고 대상이 됐다.
태풍으로 인한 사고 및 정전도 잇따랐다.
지바 이치하라시에선 태풍의 접근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회오리로 보이는 돌풍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소형 트럭이 전도돼 차 안에 있던 49세 남성이 사망했으며, 주택 붕괴로 5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가나가와와 시즈오카, 효고, 야마구치 등 5개 현에서 총 5명의 부상자가 집계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오전 11시 도쿄와 지바 등 14개 지역에서 총 1만6720개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쿄 남서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진행속도는 37㎞/h, 중심기압은 950hPa에 달한다.
태풍은 이날 저녁 시즈오카에 접근,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12일 정오 기준 도쿄와 지바, 가나가와 등 11개 일본 도현에 피난 지시·권고가 내려졌다. 지시·권고 대상은 약 460만명이다.
수도권에선 도심 에도가와구에서 약 43만명에게 피난권고가 발령됐다. 아울러 가와사키시에서도 100만명 이상이 피난 권고를 받았다. 이 밖에도 하치오지시에서 18만명, 마치다시에서 10만명이 피난 권고 대상이 됐다.
태풍으로 인한 사고 및 정전도 잇따랐다.
지바 이치하라시에선 태풍의 접근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회오리로 보이는 돌풍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소형 트럭이 전도돼 차 안에 있던 49세 남성이 사망했으며, 주택 붕괴로 5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가나가와와 시즈오카, 효고, 야마구치 등 5개 현에서 총 5명의 부상자가 집계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오전 11시 도쿄와 지바 등 14개 지역에서 총 1만6720개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쿄 남서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진행속도는 37㎞/h, 중심기압은 950hPa에 달한다.
태풍은 이날 저녁 시즈오카에 접근,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