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수리로 하루 평균 6.8시간 작동불능 상태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청주영덕고속도로 충북 보은군 회인면 회인나들목 인근 CCTV 화면. 2019.05.06 (사진=한국도로공사 CCTV화면 캡쳐)[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고속도로 차량 사고 원인의 단서를 제공할 한국도로공사 운영 CC(폐쇄회로)TV가 잦은 고장으로 지난 3년간 수리비로만 20억원 가까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년 8월) 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CCTV가 9200차례나 고장나 수리비로 19억2000만원이 들었다.
연도별 고장건수는 ▲2017년 3008회 ▲2018년 3813회 ▲올해 8월 현재 2379회에 달했다. 수리비용도 2017년 5억2500만원에서 2018년 8억6600만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5억2900만원이 들었다.
CCTV 수리에 소요된 시간은 7501시간에 달했다. 연평균 2500시간에 해당한다. 2500시간은 약 104일로 하루 평균 6.8시간 동안 장비가 작동불능 상태라는 의미라고 민 의원은 지적했다.
고장 유형은 영상표출 이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9200회 중 3996회로 전체의 43.4%에 달했다. 이어 제어이상(1539회, 16.7%), 기타(온습도제어기 이상·쿨링팬 교체 등 1376회, 15%), 전원부 이상(1267회, 13.8%) 순으로 나타났다.
민경욱 의원은 "CCTV는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사고 등 상황 발생 시 중요하게 활용되는 장치인데 잦은 고장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로공사는 사후약방문식이 아닌 철저한 관리·점검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년 8월) 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CCTV가 9200차례나 고장나 수리비로 19억2000만원이 들었다.
연도별 고장건수는 ▲2017년 3008회 ▲2018년 3813회 ▲올해 8월 현재 2379회에 달했다. 수리비용도 2017년 5억2500만원에서 2018년 8억6600만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5억2900만원이 들었다.
CCTV 수리에 소요된 시간은 7501시간에 달했다. 연평균 2500시간에 해당한다. 2500시간은 약 104일로 하루 평균 6.8시간 동안 장비가 작동불능 상태라는 의미라고 민 의원은 지적했다.
고장 유형은 영상표출 이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9200회 중 3996회로 전체의 43.4%에 달했다. 이어 제어이상(1539회, 16.7%), 기타(온습도제어기 이상·쿨링팬 교체 등 1376회, 15%), 전원부 이상(1267회, 13.8%) 순으로 나타났다.
민경욱 의원은 "CCTV는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사고 등 상황 발생 시 중요하게 활용되는 장치인데 잦은 고장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로공사는 사후약방문식이 아닌 철저한 관리·점검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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