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시공사는 광주시와 공동 신청한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 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시흥시 신천·대야동 일대 '소래산 첫마을, 새로운 100년' 사업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대상지인 송정동 120-8번지 일대는 2009년 광주시청사 이전으로 쇠퇴한 지역이다.
도시공사는 올해 6월 광주시, 경기문화재단과 도시재생 업무협약을 맺었고, 옛 시청사 부지를 중심으로 지역 활성화를 계획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옛 시청사 복합화, 고령자 친화적인 마을 정비, 노후주거지 재생, 주민참여 활동 마련 등이다.
옛 시청사 복합화는 도시공사가 짓는 경기행복주택과 광주시가 마련할 행복청사, 주민복합문화어울림플랫폼이 어우러진 복합건축물 건립을 말한다.
도시공사는 복합건축물 내 행복주택 88가구를 건설하고, 주변 지역 노후주택과 주민 공동 이용시설의 개보수를 담당한다. 광주시와 세부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주택건설, 주거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도시공사의 사업참여로 광주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모델 구현과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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