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 광주 쌍촌동·전남 여수 교동

기사등록 2019/10/09 09:10:45

소병훈 의원 "오후 6시~8시 많아…대책 마련" 촉구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뉴시스DB)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보행노인 교통사고가 광주에서는 서구 쌍촌동, 전남은 여수시 교동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아파트 정문 인근 도로에서 9건, 전남 여수시 교동 한 한의원 앞 도로에서 11건의 보행노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두 지역은 '보행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 사고 상위 10개소 현황'에서도 각각 9위와 3위를 기록했다.

광주의 경우 5건 이상 사고가 발생한 곳은 북구 우산동 한 축산농협과 남구 주월동 백운교차로, 서구 양동 양동시장역, 서구 치평동 한 은행 상무지점, 동구 계림동 계림오거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은 목포시 상동 버스터미널교차로, 여수시 학동 쌍봉동주민센터, 여수시 중앙동 진남관매표소, 순천시 동외동 성동오거리, 순천시 조곡동 한 예식장 앞, 영광군 영광읍 터미널사거리에서 5건 이상의 보행노인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노인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서시장 인근이 각각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기준 보행노인 교통사고 시간대별 사망자 현황은 오후 6시~8시가 전체 842명 중 14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전 6시~8시 106명, 오후 8시~10시 102명 순이다.

소병훈 의원은 "보행노인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관리를 통해 사고발생의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며 "노인보호구역 확대, 시간대별 사고대처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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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0/09 09:10: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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