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대한민국 입니다'…전국체전 독립유공자 후손 환영만찬

기사등록 2019/10/08 06:00:00

고국으로 돌아온 해외동포선수단도 참여해

박원순, '나는 대한민국입니다' 선언문 받아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성화가 점화되고 있다. 2019.10.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성화가 점화되고 있다. 2019.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8일 오후 6시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제100회 전국체전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온 해외동포선수단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맞이하는 환영 만찬을 연다.

이 자리에는 전국체전 참가를 위해 서울에 온 미국, 일본, 필리핀, 호주 등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 1000여명과 시가 특별 초청한 쿠바, 멕시코 등 세계 각지의 독립유공자 후손 14명이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만찬을 이들과 함께 한다. 또 선수단 대표로부터 각자가 세계 속의 대한민국임을 선언하는 내용의 '나는 대한민국입니다' 선언문을 전달받는다.

박 시장은 전국체전 홍보에 앞장선 총 19인의 '제100회 전국체전 명예홍보대사'에게 공로상도 수여한다.

환영 만찬 주요 프로그램은 전국체전 100년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 비전을 그려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100년의 역사 100년의 미래 대북 미디어 퍼포먼스, 태권도 뮤지컬,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유치 퍼포먼스 등이다.

이번 전국체전 슬로건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에 맞게 선수단들이 직접 선보이는 공연도 꾸며진다. 괌 선수단은 '괌 전통 민속무용' 공연을,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라인댄스'를 준비했다. 올해 전국체전 스포츠 댄스 금메달리스트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박 시장은 "제100회 전국체전을 위해 고국과 서울을 잊지 않고 찾아준 해외동포선수단과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평화와 화합, 감동체전의 열기를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유치까지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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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10/08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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