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만남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어"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북미 실무협상이 성과 없이 종료된 데 대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약 7개월여 만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양측이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남을 재개한 만큼 한 번의 만남으로 성급하게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미 양측은 지난 4~5일 예비접촉과 실무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채 만남을 마무리했다. 미국은 협상 종료 후 양측이 좋은 논의를 가졌다고 평가했으나, 북한은 '역스러운(역겨운) 협상'이었다고 비난하며 "조미 대화의 운명은 미국의 태도에 달렸으며, 그 시한부는 올해 말까지"라고 압박했다. 북미 실무협상 대표가 언제 다시 만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대변인은 "통일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목표로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의 선순환을 추구한다는 입장에서 정책적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북미 간 대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북미대화 진전이 안 돼서 남북관계 소강국면이 계속될 것이다, 이런 전제에 구속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양측이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남을 재개한 만큼 한 번의 만남으로 성급하게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미 양측은 지난 4~5일 예비접촉과 실무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채 만남을 마무리했다. 미국은 협상 종료 후 양측이 좋은 논의를 가졌다고 평가했으나, 북한은 '역스러운(역겨운) 협상'이었다고 비난하며 "조미 대화의 운명은 미국의 태도에 달렸으며, 그 시한부는 올해 말까지"라고 압박했다. 북미 실무협상 대표가 언제 다시 만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대변인은 "통일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목표로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의 선순환을 추구한다는 입장에서 정책적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북미 간 대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북미대화 진전이 안 돼서 남북관계 소강국면이 계속될 것이다, 이런 전제에 구속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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