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남성, 하남시와 교류 활성화 논의·기업 투자 설명회

【하남=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베트남 하남성(Ha Nam Province) 방문단이 두 도시 간 국제우호교류 활성화와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남성 방문단은 팜 시 로이(Pham Sy Loi) 인민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친환경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하남유니온타워·파크 견학을 통해 소각 및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등 시청각 홍보 동영상 시청과 한강과 검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관람했다.

이어 시청 상황실에서 김상호 시장 및 국제화추진위원회 위원, 팜 시 로이 인민의회 의장 및 방문단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문화 교류협력 방안 ▲기업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9월 베트남 하남성을 방문하여 MOU를 체결한 이래 하남시에 이렇게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하남성이 수도 하노이가 노이바이 공항과 근접해 접근성이 매우 좋은 것처럼 저희 하남도 서울과 매우 가까운 곳에 인접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리적인 위치 접근성과 도시의 지명까지 같은 두 도시의 만남은 필연인거 같다. 두 도시의 기업정보 교환 경제 교류에 이어 교육, 문화, 체육 교류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하며 이번을 계기로 더욱 돈독한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이어 시청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베트남 하남성 주관으로 투자유치 설명회가 이어졌다.

투자 설명회에는 광주하남상공회의소(회장 최채석)와 하남시 기업인협의회(회장 문양수)를 주축으로 150여 명이 참석해 많은 의견을 교환, 상호간의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광주 기업인을 대표해서 백남홍 을지전기 대표는 “이번 투자설명회가 양 도시가 상부상조하고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베트남 하남성은 수도 하노이로부터 약 50km떨어진 하노이 이남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 852.2㎢에 인구 79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