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내야" 野의원 지적에
"총리로서 직분 다하는 것이 옳아"
"너무 오래하고 있다는 생각 한다"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총리로서의 역할과 관련, "요란스럽지 않게, 결과로 말하는 책임총리가 되겠다고 생각하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권 후보로도 거론되는데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때가 됐다'는 함진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그것은 별도의 문제이고 총리로 재임하는 한 총리로서의 직분을 다하는 것이 옳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약속한 공정·정의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많은 반론도 있을 수 있다"면서 "대통령으로서는 이 취임사를 잊지 않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 초기에 비해서 실망감도 더 늘어났겠지만 더 초심을 잊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대통령에게 직언하라는 함 의원의 요청에는 "이 국면에 제가 어떤 일을 했는가 하는 것을 훗날 국민들이 알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에둘러 답했다.
그는 총리로서 남은 임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오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권 후보로도 거론되는데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때가 됐다'는 함진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그것은 별도의 문제이고 총리로 재임하는 한 총리로서의 직분을 다하는 것이 옳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약속한 공정·정의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많은 반론도 있을 수 있다"면서 "대통령으로서는 이 취임사를 잊지 않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 초기에 비해서 실망감도 더 늘어났겠지만 더 초심을 잊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대통령에게 직언하라는 함 의원의 요청에는 "이 국면에 제가 어떤 일을 했는가 하는 것을 훗날 국민들이 알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에둘러 답했다.
그는 총리로서 남은 임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오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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